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 임명에 민주 “극우 놀이터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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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65)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하고, 차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는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62)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의 유 후보자 지명 사실을 전하며 "과학기술 분야에서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알앤디(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해 첨단 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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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65)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하고, 차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는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62)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의 유 후보자 지명 사실을 전하며 “과학기술 분야에서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알앤디(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해 첨단 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98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신소재공동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한국세라믹학회 회장도 맡은 바 있다. 유 후보자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영화 ‘친구’로 유명한 배우 유오성씨의 친형이다. 유 후보자는 과학계 알앤디 삭감·예산 복원 논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저도 (예산 삭감으로) 과제가 중단되는 경우도 생겼다. 폭넓고 원활한 소통 기능을 살려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 사무처장에는 태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이에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태 전 의원이 극우 성향이라며 “윤 대통령이 민주평통을 극우들의 놀이터로 만들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논평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54)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남형기(58)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임명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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