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방·일신방직 터’ 복합쇼핑몰 내년 초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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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심 가운데 있는 옛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사업이 이르면 내년 초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어 옛 전방·일신방직 터(30만㎡) 지구단위계획안을 심의하고 일반공업지역을 일반상업지역, 준주거지역, 녹지지역 등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도로, 공원, 공공용지 등 현물 공공기여는 복합쇼핑몰 개점 전 설치를 완료하도록 했으며 현금 3000억원은 착공부터 준공 사이에 민간사업자가 광주시에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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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심 가운데 있는 옛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사업이 이르면 내년 초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어 옛 전방·일신방직 터(30만㎡) 지구단위계획안을 심의하고 일반공업지역을 일반상업지역, 준주거지역, 녹지지역 등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터 용도 변경이 마무리되면 일반상업지역에는 특급호텔을 포함한 랜드마크타워,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더 현대 복합쇼핑몰은 올 하반기 설계와 건축 인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 2027년 준공 일정으로 진행된다”며 “랜드마크타워도 복합쇼핑몰 준공 전 착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준주거지역에는 주상복합 2곳이 각각 내년 하반기, 2026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으로, 도로, 공원 2곳, 학교도 들어선다.
이날 심의에서는 특혜 논란을 피하기 위해 민간사업자의 공공기여 5899억원에 대한 분납 시기와 특급호텔을 포함한 랜드마크타워의 이행보증 방안도 담겼다. 공공기여는 현물(2899억원) 제공과 현금(3000억원) 납부로 구성된다. 도로, 공원, 공공용지 등 현물 공공기여는 복합쇼핑몰 개점 전 설치를 완료하도록 했으며 현금 3000억원은 착공부터 준공 사이에 민간사업자가 광주시에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랜드마크 특급호텔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사업비의 20%에 해당하는 600억원을 이행보증금으로 내놓는 안전장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에는 5성급 호텔이 없어, 광주시는 적자 운영이 예상되지만 필요한 시설이라며 민간사업자에 특급호텔 건설을 요구해왔다.
광주시는 조만간 민간사업시행자와 ‘공공기여 및 사업계획 이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사업 승인에 해당하는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결정안을 이달 중 고시할 계획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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