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겨눈 검찰칼날…먹구름 낀 카카오 [CEO 업&다운]

윤진섭 기자 2024. 7. 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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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 위원장, 검찰의 칼날이 들이쳤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립자의 주가조작 관여를 의심하는 검찰이 소환조사에 이어, 구속 영장 청구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작년 11월 김위원장과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지 8개월 만입니다. 

핵심 혐의는 작년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때 경쟁자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려 비싸게 SM주식을 사들여 시세를 조종했다는 겁니다. 

김위원장 인수 관련해서 정상적 매수였지, 관여 안 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구속 기로에 놓인 가운데, 검찰은 카카오와 관련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의 횡령·배임 등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재판에서 유죄가 나오면 카카오뱅크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1대 주주 지위 유지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카카오와 검찰 간 치열한 공방을 예상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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