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전국민 25만원 지원' 행안위 통과…與 반발하며 퇴장

김경민 기자 임윤지 기자 2024. 7. 18.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8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민생회복지원금 법안을 단독 처리했다.

이어 "민생회복지원금이 왜 이재명 의원만의 몫이라고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런 걱정이 있다면 이 특별조치법안을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입법으로 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생위기특별법은 이재명 전 대표가 총선 과정에서 공약했으며, 25만 원 내외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재정부담 늘고 국민 공감대 없어 …법안 통과 안타까워"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제416회국회(임시회) 3차 전체회의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달희 의원 의사진행 발언 중단과 관련 퇴장해 자리가 비어 있다. 행안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의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놓고 격돌했다. 2024.7.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임윤지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8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민생회복지원금 법안을 단독 처리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대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민생위기특별법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다 표결이 강행되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앞서 행안위는 소위를 건너 뛴 채 지난 2일 특별법을 상정한 데 이어 16일 공청회를 진행한 바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법률안대로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국채 발행이 불가피해 빚이 늘어나고 국민들의 재정 부담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지급 여부와 지급 효과와 관련해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정부가 신중한 입장을 말씀드렸음에도 법안이 통과된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행안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은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텨 오신 국민 앞에 뭐가 되었건 지원 방안을 마련해 드려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당 위원님들께서는 회의 도중 퇴장하셨고 행안부 또한 끝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보인 태도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서 무책임한 태도이고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회복지원금이 왜 이재명 의원만의 몫이라고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런 걱정이 있다면 이 특별조치법안을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입법으로 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생위기특별법은 이재명 전 대표가 총선 과정에서 공약했으며, 25만 원 내외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