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부 교통망 확충에 4.4조 투입

세종=송종호 기자 2024. 7. 18.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수도권 동부지역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철도역 연계교통 체계 구축과 함께 인프라가 확충된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총사업비는 4조 40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2조 1000억 원은 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에, 1조 5000억 원은 송파하남선 사업에 투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별내선 개통 맞춰 버스노선 확대
수석대교·송파하남선 등 준공 속도
이정희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 주요사업. 자료:국토부
[서울경제]

앞으로 수도권 동부지역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철도역 연계교통 체계 구축과 함께 인프라가 확충된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총사업비는 4조 40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2조 1000억 원은 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에, 1조 5000억 원은 송파하남선 사업에 투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5월 남부지역, 6월 북부지역에 이어 세번째 교통대책이다.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이 목표다. 국토부는 동부지역 철도 수송분담률이 18.4%로 25%를 훌쩍 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철도 연계 교통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철도 중심의 환승연계를 우선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8월10일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본래 44분 걸리던 시간이 16분 30초가 당겨져 27.5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리역에서 잠실역까지도 43분애서 19.3분으로 단축된다. 별내선 개통시기에 맞춰 전체 18개 버스 노선에 34대를 증차시켜 연계교통망을 강화키로 했다.

교통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도로망 구축도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남양주 수석동에서 하남시 미사동을 연결하는 수석대교 공사를 이달 중 발주해 2031년 준공하고 준공시기에 맞춰 올림픽대로 강일IC에서 선동IC 등을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한다. 특히 3호선 연장선인 송파하남선을 2032년까지 준공하고, 9호선 연장선인 강동하남남양주선도 2031년까지 준공한다. 광역버스 공급도 확대된다. 양평군 문호리에서 서울 잠실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지난달 대광위에서 확정한 만큼 향후 사업자 선정 및 면허발급 등을 연내 마무리한다. 광역DRT 도입과 함께 남양주 평내 호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으로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사업도 추진된다.

세종=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