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채용 의혹' 김석철 KINS 원장 임기 5개월 남기고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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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18일 김석철 원장을 해임했다.
KINS는 이날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 원장 해임안을 재석 이사 6명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원안위는 김 원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전직 고위 외교관 A씨를 특정 사업에 특혜 채용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원장 해임 절차를 진행하라고 KINS에 통보했다.
이번 의결이 대통령 재가를 통해 최종 결정되면 김 원장은 최종 해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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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18일 김석철 원장을 해임했다.
KINS는 이날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 원장 해임안을 재석 이사 6명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원안위는 김 원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전직 고위 외교관 A씨를 특정 사업에 특혜 채용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원장 해임 절차를 진행하라고 KINS에 통보했다.
이번 의결이 대통령 재가를 통해 최종 결정되면 김 원장은 최종 해임된다.
이날 결정과 관련해 김 원장은 이사회에서 소명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해임이 확정되면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지를 묻는 질문에는 "더 고민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결정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김 원장은 "그런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김 원장은 KINS 연구원 출신으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원장을 지낸 뒤 2021년 KINS 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2월까지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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