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나종민 짚코드 대표에 명예 박사 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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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학교 위상을 높인 공을 인정해 동문인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과 나종민 ㈜짚코드 대표에게 각각 명예 공학박사,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하대 건축공학과 75학번인 김 회장은 1988년 보미엔지니어링과 1992년 보미건설을 설립해 중견 건설기업으로 키워내며 국내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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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학교 위상을 높인 공을 인정해 동문인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과 나종민 ㈜짚코드 대표에게 각각 명예 공학박사,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하대 건축공학과 75학번인 김 회장은 1988년 보미엔지니어링과 1992년 보미건설을 설립해 중견 건설기업으로 키워내며 국내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인하대동문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인하대 캠퍼스에 보미프라자와 보미관, 제2기숙사를 짓는 데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하대를 후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모교인 인하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 대표는 인하대 수학과 87학번으로, 1998년 인터넷 기업인 ㈜하늘사랑을 만든 뒤 현재까지 인터넷 정보제공 분야에서 힘쓰고 있다. 또 짚코드를 통해 국내 첫 우편물 주소변경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인터넷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11년과 2015년에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인하대동문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한 나 대표는 인하대 벤처창업관 건립 기금을 기부했고,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심장병 어린이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도 하고 있다.
나 대표는 “인하대를 졸업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앞으로도 인하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 동문으로서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후학 양성에도 힘쓰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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