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에센코어·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품었다

이민하 기자 2024. 7. 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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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그룹 내 반도체 가공·유통업체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SK의 손자회사인 에센코어와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SK에코플랜트의 에센코어·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인수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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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그룹 내 반도체 가공·유통업체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SK의 손자회사인 에센코어와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SK에코플랜트의 에센코어·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인수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물출자와 포괄적 주식 교환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가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에 넘기고, 그 대가로 SK에코플랜트 지분을 받는 구조다.

이번 자회사 편입은 전날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이어 SK그룹의 리밸런싱(구조조정) 일환으로 이뤄졌다. 그룹 내 알짜 자회사를 SK에코플랜트에 붙여줌으로써 SK에코플랜트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연간 각각 600억~10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기업공개(IPO)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앞서 재무적투자자(FI) 동의를 받기 위한 관련해 사전 설명이 이뤄졌고, FI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SK그룹의 리밸런싱 일환으로 우량 자산을 내재화하고, 미래성장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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