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온다… "연계 교통사업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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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한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내놨다.
수도권 동부지역에서 대중교통은 자가용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3배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수도권 서부권 교통편의 제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라며 "지역별 교통 대책들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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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이며 수도권 권역별 맞춤형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광위는 지방자치단체, 개발사업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다음달 10일 예정인 지하철 8호선 남양주 별내선 개통에 맞춰 시내·마을버스 18개 노선에 34대를 증차한다. 노선변경을 통해 철도역을 연결하는 촘촘한 연계 교통도 구축한다.
수석대교와 2030년에 준공되는 올림픽대로 확장도 추진한다. 도로사업 인허가 기간 단축을 통해 주요 개발지구 ▲하남 감일 ▲하남 교산 ▲남양주 양정역세권 ▲남양주 진접2의 도로망 구축도 신속 처리한다.
서울 3호선 연장선인 송파하남선(2032년 준공), 서울 9호선 연장선인 강동하남남양주선(2031년 준공), 남양주 왕숙 지구 내 경의중앙선, 경춘선 역사 신설(2029년 준공) 등 철도사업 역시 각 기관 갈등 중재를 통해 신속 추진한다.
앞으로 10년 안에 37만명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교통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동부지역에서 대중교통은 자가용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3배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민들은 자가용 이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기준 수도권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보면 ▲동부권 39.7% ▲서부권 43.6% ▲남부권 43% ▲북부권 42.1%로 동부권이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역을 이용하기 위한 연계 교통편 등 철도 인프라도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철도 수송분담률은 2023년 기준 ▲동부권 18.4% ▲서부권 31.9% ▲남부권 27.4% ▲북부권 25.9%로 철도 역시 동부권이 수도권에서 가장 낮았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수도권 서부권 교통편의 제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라며 "지역별 교통 대책들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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