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 모두 참전…'트래블카드 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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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가 해외 결제 특화 카드인 트래블카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따라 5대 금융지주가 트래블카드 시장을 두고 격전을 벌인다.
NH농협카드의 참전으로 국내 5대 금융지주사가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트래블카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도 금융지주가 트래블카드 시장에 사활을 거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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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수료 면제 등 혜택
NH농협카드가 해외 결제 특화 카드인 트래블카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따라 5대 금융지주가 트래블카드 시장을 두고 격전을 벌인다.
NH농협카드는 18일 ‘NH트래블리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해외 결제·출금 시 원화 환산 절차 없이 현지 통화로 결제·출금된다. 출시일 기준 환전이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로 등 20종이다.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창구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국제 브랜드 수수료와 해외 서비스 수수료가 면제된다.
전월 실적 조건 없이도 국내 가맹점에서 이용 금액의 0.2% 캐시백 혜택을 준다.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NH페이로 결제 시 0.3% 캐시백, 국내·편의점·커피전문점·대중교통 이용 시 0.6%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이용할 때도 강점이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카드의 참전으로 국내 5대 금융지주사가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빨리 트래블카드를 선보인 하나금융(트래블로그)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환전액 1조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을 선점했다. 이후 신한(쏠 트래블), KB(트래블러스), 우리(위비트래블) 등이 트래블카드를 내놓으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 국내 9개 카드사의 개인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은 16조8526억원으로 전년(11조9358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2년 전인 2021년(8조2898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트래블카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도 금융지주가 트래블카드 시장에 사활을 거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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