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법원, 멜로니 총리 '키' 조롱한 언론인에 750만원 손배 명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법원이 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신장을 조롱한 언론인에게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밀라노 법원은 언론인 줄리아 코르테세를 상대로 손해배상금 5000 유로(약 750만 원)를 멜로니 총리에게 지불할 것을 명령하고, 벌금 1200 유로(약 180만 원)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에 멜로니 총리는 발끈했지만, 코르테세는 "당신은 내게 겁을 주지 못한다"며 "어쨌든 당신의 키는 1.2m에 불과하다"고 비꼬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이탈리아 법원이 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신장을 조롱한 언론인에게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밀라노 법원은 언론인 줄리아 코르테세를 상대로 손해배상금 5000 유로(약 750만 원)를 멜로니 총리에게 지불할 것을 명령하고, 벌금 1200 유로(약 180만 원)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코르테세는 2021년 10월 트위터(현 엑스)에서 당시 야당 이탈리아형제들을 이끌었던 멜로니 총리의 극우 성향을 비판하고자 그를 2차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의 독재자였던 베니토 무솔리니와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이에 멜로니 총리는 발끈했지만, 코르테세는 "당신은 내게 겁을 주지 못한다"며 "어쨌든 당신의 키는 1.2m에 불과하다"고 비꼬았다. 정치 성향을 차치하더라도 단신이었던 무솔리니처럼 멜로니 총리도 키가 작은 건 맞지 않느냐는 뜻이다.
그러나 멜로니 총리의 키는 1.58m에서 1.63m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원도 코르테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보고 손해배상 명령 및 집행유예의 형을 선고한 것이다. 멜로니 총리의 변호사는 손해배상금을 받게 되면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했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살 아이 데리고, 고3 제자와 불륜 여교사…"속옷엔 체액까지" 충격
- "모텔 잡으란 최민환, 업소 익숙…성매매 강력 의심" 성범죄 변호사도 충격
- 브로치만 1억 5천…지드래곤 '유퀴즈' 속 '억' 소리나는 패션 눈길
-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한 절도범? '나솔' 측 "확인 중"
- "똥오줌 치우는 김동성…폼은 쇼트트랙이라고" 아내 인민정 근황 공개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 '나솔' 23기 서울대 영식 "항상 26살 여친만 만나…꿈 있는 나이가 좋아"
- 길가는 여성 '바짝' 쫓은 남성…"저 사람 이상하죠?" 따라가 지켜준 시민[영상]
- "카페한다는 말에 '물장사'라 비하한 남친 부모…바로 헤어졌다" 분통
- BTS 진 "축의금, 그냥 아는 사이엔 5만원…친한 친구여도 30만원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