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호날두 기습숭배'... 레알 입단식에서 호날두 흉내 "하나, 둘, 셋, 할라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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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레알 입단식에서 호날두를 따라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공식 입단 발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따라 하며 내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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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가 레알 입단식에서 호날두를 따라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공식 입단 발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따라 하며 내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제 레알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1,280만 파운드(약 225억 원)의 연봉으로 구단 최고 수입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8,6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의 거액의 계약 보너스도 분할 지급받게 된다. 레알은 "레알 마드리드 CF와 킬리안 음바페는 향후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로 활동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었다.
음바페는 SNS를 통해 "꿈이 이루어졌다. 꿈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지금 내가 얼마나 흥분되는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 마드리디스타 여러분을 빨리 만나고 싶고 여러분의 믿기지 않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할라 마드리드!"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와의 유로 2024에서 탈락한 음바페는 16일(한국 시간) 마드리드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입단식 티켓은 금요일에 판매를 시작한 후 빠르게 매진되었다. 약 8만 명의 마드리드 서포터즈가 음바페를 보기 위해 참석했다.
화요일 오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음바페는 마침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마드리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발표가 끝날 무렵 음바페는 호날두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했던 동작을 따라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음바페는 "하나, 둘, 셋. 할라 마드리드"라고 호날두가 2009년에 했던 것과 같은 스타일로 외쳤다. 음바페는 또한 "우리 가족은 너무 행복하다. 어머니가 우시는 게 보인다. 내게는 놀라운 날이다. 어렸을 때부터 이날을 꿈꿔왔다. 오늘 이곳에 온 것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이어서 "이제 내게는 또 다른 꿈이 있다. 바로 이 클럽의 역사와 마드리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꿈이다. 클럽과 이 배지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할 수 있다. 오늘 여기 있는 모든 어린이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나도 한때 여러분과 같았다. 열정이 있다면 여러분은 꿈을 이룰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마지막으로 "나는 매우 흥분되고 감격스럽다. 내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은 오늘 이 자리가 내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곳은 내가 꿈꿔왔던 클럽이자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큰 클럽이다"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레알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스포츠 바이블'은 "음바페는 레알 공식 입단 발표에서 호날두를 따라 하며 내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드러냈다"라고 보도
-발표가 끝날 무렵 음바페는 호날두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했던 동작을 따라 하는 모습이 목격
-음바페는 "하나, 둘, 셋. 할라 마드리드"라고 호날두가 2009년에 했던 것과 같은 스타일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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