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제패’ 스페인, FIFA 랭킹 3위로 5계단 상승···아르헨, 계속 1위 유지

양승남 기자 2024. 7.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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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 유로2024 우승을 달성한 뒤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유로 2024를 제패한 스페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FIFA는 18일 최신 FIFA 랭킹을 발표했다. 2024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 및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지난달과 변함없이 1위를 지켰다. 2위 프랑스도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

3위는 유로 대회에서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차지했다. 지난달 랭킹 8위였던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7전 전승으로 105.67점을 보태 1835.67점으로 5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리오넬 메시(가운데)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16일 2024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5위였던 잉글랜드가 유로 2024 결승까지 오르며 24.38점을 보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달 4위였던 브라질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8강에서 탈락하며 지난달보다 점수가 6.24점이 깎여 5위로 한 계단 밀렸다.

특별한 국제대회가 없었던 아시아 팀들은 큰 변동이 없었다. 일본이 한 계단 내려온 18위로 아시아 1위를 유지했고, 이란(20위), 한국(23위), 호주(24위)가 뒤를 이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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