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스컵] KCC U15 이찬영 "KCC유니폼, 책임감을 더해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 사는 농구를 사랑하는 이찬영, KCC 유니폼이 그에게 더 강한 책임감을 심어줬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찬영은 "KBL대회는 처음인데 다른 대회를 뛸 때와 크게 다른 부분은 없었다. 단지 KCC를 대표해 뛴다는 사실에 책임감을 갖고 더 집중했던 것 같다. KCC가 부산으로 연고 이전하면서 부산에서 농구를 하던 우리 팀 친구들도 더 열정적으로 연습했는데 그 결과가 잘 나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CC U15는 18일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 청춘A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KT U15과의 예선에서 36-29로 승리했다.
1쿼터 3-10으로 밀리며 불안한 출발을 알린 KCC지만 2쿼터부터 점차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전반을 20-19로 역전한 채 마친 KCC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리드를 지키며 이번 대회 첫 승을 따냈다.
그 중심에는 이찬영이 있었다. 장신포워드 이찬영은 팀 내 최다 득점인 12점을 몰아쳤고, 5개의 리바운드와 2개의 어시스트, 4개의 스틸을 곁들이며 팔방미인같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찬영은 “KBL대회는 처음인데 다른 대회를 뛸 때와 크게 다른 부분은 없었다. 단지 KCC를 대표해 뛴다는 사실에 책임감을 갖고 더 집중했던 것 같다. KCC가 부산으로 연고 이전하면서 부산에서 농구를 하던 우리 팀 친구들도 더 열정적으로 연습했는데 그 결과가 잘 나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취미로 농구를 시작해 대표팀 활동을 하다 그만둔 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다시 대표팀 활동을 재개한 이찬영. 그는 탄탄한 기본기와 큰 신장을 바탕으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찬영은 “경기를 돌아보면 패스 플레이나 패스 타이밍은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려서 흐름이 어렵게 흘러갔다. 다음 경기에서는 부족한 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개인적인 목표같은 건 없다. 그저 팀이 우승한다면 그걸로 만족할 거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