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에센코어·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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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034730)에코플랜트가 그룹 내 반도체 가공·유통업체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SK 손자회사인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SK가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에 넘기고, 그 대가로 SK에코플랜트 지분을 넘겨받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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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방식 현물출자-포괄적 주식교환 유력
이종산업 결합해 기업가치↑···IPO 청신호
SK(034730)에코플랜트가 그룹 내 반도체 가공·유통업체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SK 손자회사인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인수 방식은 현물출자와 포괄적 주식 교환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가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에 넘기고, 그 대가로 SK에코플랜트 지분을 넘겨받는 구조다.
이번 자회사 편입은 전날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이어 SK그룹의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일환이다. 그룹 내 알짜 자회사를 SK에코플랜트에 붙여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재무지표를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연간 각각 600억~10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의 기업공개(IPO)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하면서 2026년 7월까지 상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잇따른 인수합병(M&A)으로 지난해 336억 원 순손실을 냈다. 업계 관계자는 "자회사 편입으로 사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흑자 전환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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