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일수록 매력적” 1500가구 이상 19곳 쏟아진다…수도권 집중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7. 18.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3.3㎡당 평균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규모에 따라 세분해 보면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시세는 2475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25.82%(508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2월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3307가구)', 2월 전북 전주시 '서신 더샵 비발디(1914가구)', 7월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 등 수도권, 지방 가릴 것 없이 대단지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3.3㎡당 평균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단지보다 주거환경이 뛰어나고 환금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재건축 제외) 3.3㎡당 평균 시세는 1967만원이다.

단지 규모에 따라 세분해 보면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시세는 2475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25.82%(508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커뮤니티, 조경 등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뛰어나고 환금성이 우수하다. 또한 소규모 단지에 비해 공용 관리비가 저렴해 경제적이다.

K-아파트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기준,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관리비는 1,207원으로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 관리비(1454원)에 비해 약 17%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21%까지 차이가 난다.

분양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는 높은 인기를 누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7월 둘째 주 기준) 전국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30.57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3487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 입지까지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2월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3307가구)’, 2월 전북 전주시 ‘서신 더샵 비발디(1914가구)’, 7월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 등 수도권, 지방 가릴 것 없이 대단지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학원시설이 증가해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결국 이러한 변화들이 사람들이 대단지를 찾게 하고 이것이 가격으로 연결돼 발 빠른 수요자들은 대단지 분양에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부동산R114]
올 하반기 중에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 19곳, 2만4084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19곳 중 경기 9곳, 인천 5곳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다.

7월 말 경기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1681가구)를 시작으로 이천시 ‘힐스테이트 이천역 (1822가구 중 314가구 일반분양)’, 8월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3058가구 중 2,116가구 일반분양)’, 10월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플(2549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7월 대전 유성구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1514가구)’, 8월 대구 남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1758가구 중 1116가구)’, 12월 충남 천안시 ‘천안 부대지구 휴먼빌(1632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