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입장권 구매 비율 살펴보니…20·30대 여성 절반 이상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KBO 올스타전 입장권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KBO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에 대한 성별·연령별 성향을 조사해 18일 공개했다.

올해 올스타전 입장권을 구매한 야구 팬 중 절반 이상이 20~30대 여성이었다.

20대 여성 비중이 39.6%로 가장 높았고, 30대 여성 비율도 19.1%에 달했다. 20~30대 여성 비율이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20대 여성 비율 35.4%, 30대 여성 13%로 20~30대 여성이 48.4%였던 것과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

전체 남녀 성비로는 여성이 68.8%, 남성이 31.2%로 지난해 여성 65.7%, 남성 34.3%와 비교해 여성 팬 비율이 소폭 늘었다.

연령 별로는 20대가 전체 53.8%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어 30대가 28.9%, 40대 10.8%, 10대 3.5% 등의 분포를 보였다.

지난해 20대 48.3%, 30대 22.3%, 40대 14.5%, 10대 10.3%와 비교해 20~30대 비중이 크게 증가한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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