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트럼프 총격 규탄' 극우그룹 제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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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계기로 정치적 폭력에 대해 논의하자는 극우 정치인들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을 위한 애국자들'은 결의안 부결 이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유럽에서 증가하는 정치적 폭력에 대한 토론을 제안했지만, 전통적 그룹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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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계기로 정치적 폭력에 대해 논의하자는 극우 정치인들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유럽 의회의 새로운 교섭단체인 '유럽을 위한 애국자들'이 트럼프를 겨냥한 총격 사건에 대한 토론과 폭력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요구했지만 부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을 위한 애국자들'은 최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주도해 결성됐으며 유럽 의회 내에서 세 번째 규모의 정치세력입니다.
이들은 결성 직후 프랑스 국민연합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극우 성향 정당을 흡수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번 트럼프 관련 제안은 부결된 겁니다.
'유럽을 위한 애국자들'은 결의안 부결 이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유럽에서 증가하는 정치적 폭력에 대한 토론을 제안했지만, 전통적 그룹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좌파 성향의 유럽 의회 의원들은 자신들은 민주주의의 적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극우 단체가 반민주주의적 입장을 주류로 만들지 않기 위한 완충지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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