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지원금·15% 할인 … 종로서도 `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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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 '갑질' 논란이 거센 가운데 대체 플랫폼인 신한은행의 '땡겨요'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종로구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땡겨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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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 '갑질' 논란이 거센 가운데 대체 플랫폼인 신한은행의 '땡겨요'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종로구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땡겨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내놓은 배달앱이다. 출시 당시부터 '상생 배달앱'을 추구하며 여러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지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종로구는 공공배달앱 '땡겨요' 서비스를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로 정착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땡겨요상품권'을 1억5000만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종로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땡겨요는 종로구를 포함해 서울시 자치구 10곳(광진구·구로구·용산구·서초구·은평구·성동구·중구·중랑구·강북구·종로구)과 공공배달앱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강북구를 제외한 서울시 자치구 9곳에선 매월 1일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땡겨요상품권'을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땡겨요 앱에서 해당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강북구 '땡겨요상품권'은 2025년 발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선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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