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과거 배우 한다고 반항…지금은 연예계 진출 추천 안 해” (핑계고)
배우 신하균이 연예계 진출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240718 mini핑계고 : 유재석, 이성민, 신하균, 조세호 @뜬뜬편집실 (OneCam)ㅣ EP.16”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이성민과 신하균, 방송인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신하균은 자신을 27년 차 배우라고 소개하면서 학창 시절에 대해 “가장 큰 반항은 고등학교 때 진로 선택할 때였다. 이 일(배우) 한다고 주장했던 게 가장 큰 반항”이라고 말했다.
이성민이 신하균에게 “다시 돌아간다면 배우 할 거냐”고 묻자 그는 “저는 다른 건 생각해본 적 없다. 이쪽이 어떤 곳인지 몰랐으니까 좀 무모하게 용기를 냈던 것 같다. 지금 하면서 좋은 부분도 많지만 힘든 부분도 있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막 추천하진 않을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이게 사실 능력이나 재능, 노력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고, 다른 것들이 작용돼야 기회도 생긴다. 그걸 다 감안하고 해야 하니까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민 또한 “시간이 흐를 때마다 호불호나 선호하는 배우의 성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걸 계속 유지하기가 쉽지 않더라”라며 공감했다.
유재석 역시 “저도 사실 주변 지인이 이런 얘기를 고민으로 털어놓는다면 (연예계 진출을) 추천하진 않을 것 같다. 다른 분야도 치열하고 고생하고, 노력은 당연하지만 확률적으로 봤을 때, 여기서 뭔가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이뤄낸다는 게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성민은 “그런 기대를 가지고 이 일을 시작하면 안 되고, ‘어떤 목표를 정하고 가다 보면 금방 지친다’ 그런 이야기를 해준다”고 밝혔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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