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재영, 대퇴부 근육 손상으로 4주 이탈…홍원기 감독 "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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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장재영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홍 감독은 장재영의 부상에 대해 "어제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이건 현장에 있는 내 책임이 크다. 장재영이 프로 입단 후 계속 투수로 몸을 만들었고, 야수로 경기를 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후반기) 전 경기에 출장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기를 뛰었다. 현장에서 조절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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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장재영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장재영은 지난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6회초 수비 도중 불편함을 느껴 이형종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결국 장재영은 18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에 키움 홍원기 감독은 "생각보다 (부상이) 심하다. 우측 대퇴부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고, 4주 진단이 나왔다. 가로로 찢어져 손상되면 굉장히 심각한데 그나마 세로로 손상된 것이 다행이다. 그래도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아쉬워했다.
2021년 키움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장재영은 투수로 3시즌 통산 56경기에 등판해 71⅔이닝을 던지며 1승 5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올해 2차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수술 대신 재활을 택했으나 시즌 개막 후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지난 5월 타자 전향을 택했다. 타자 장재영은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213 1홈런 4타점의 성적을 냈다.
홍 감독은 장재영의 부상에 대해 "어제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이건 현장에 있는 내 책임이 크다. 장재영이 프로 입단 후 계속 투수로 몸을 만들었고, 야수로 경기를 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후반기) 전 경기에 출장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기를 뛰었다. 현장에서 조절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장재영의 복귀 계획을) 아직 잡진 못했다"며 "부상 선수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18일 KT전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던 임병욱도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임병욱은 경기 전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1군에서 빠지게 됐다.
이날 장재영과 임병욱을 대신해 외야수 박주홍과 투수 이종민이 1군에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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