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막는다" 고흥서 민·관·경 방제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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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금산 우두 해역에서 18일 적조에 대비한 민·관·경 합동 적조 방제 모의훈련이 펼쳐졌다.
모의훈련에 참여한 공영민 고흥군수는 "올여름 적조 발생에 대비해 민·관·경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예찰 활동과 방제 작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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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선·방제선·항공대·어선·드론 등 장비총동원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금산 우두 해역에서 18일 적조에 대비한 민·관·경 합동 적조 방제 모의훈련이 펼쳐졌다.
고흥군에 따르면 모의훈련은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1㎖당 2000개체 이상 출현해 '적조 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했다.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국립수산과학원, 고흥군, 여수해경, 어민 등 100여명은 적조 경보 발령과 동시에 예찰, 방제 및 가두리양식 시설 안전 해역 이동 조치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펼쳤다.
각 기관의 방제장비도 총동원됐다. 정화선 2척, 어업지도선 2척, 해경 방제선 1척, 무안항공대, 전복양식협회 소속 어선 25척 등 총 32척의 선박과 머드스톤 살포기 1대, 드론 등이 해상을 누볐다.
우선 드론 및 기술 지도선을 활용한 적조 예찰 후 황토 및 머드스톤 살포와 어선을 이용한 수류 방제를 실시했다. 이어 적조 피해 발생 전 양식어류 감성돔 치어 5000마리(5㎝ 이내) 방류 및 양식어류 가두리 시설을 안전 해역으로 이동 조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모의훈련에 참여한 공영민 고흥군수는 "올여름 적조 발생에 대비해 민·관·경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예찰 활동과 방제 작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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