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 구독서비스 수익 창출 경쟁 본격화
코로나19 이후 골프 붐에 힘입어 다양한 골프 플랫폼들이 구독 서비스 출시를 통한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370만 회원을 보유한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8월 1일 구독서비스를 출시한다.
골프존, 카카오vx, 쇼골프가 구독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코어 자동전송 서비스를 제공 중인 스마트스코어가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국내 주요 골프 플랫폼의 구독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존, 카카오vx, 쇼골프가 제공하는 구독서비스가 부킹, 보험 등 각종 부가서비스에 대한 할인 혜택을 묶은 상품인 데 비해, 스마트스코어의 구독 서비스는 타 서비스와 달리 회사의 핵심 서비스인 스코어 관리와 모바일 야디지를 포함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마트스코어는 가입 회원들이 국내외 2만여개 골프장에서 기록한 스코어를 누적 · 관리해 준다. 약 380여개 스마트스코어 제휴 골프장에서 자동으로 전송된 스코어뿐 아니라, 국내외 모든 골프장에서 기록한 종이스코어카드도 입력해 관리할 수 있다.
8월부터는 기존 스코어관리 서비스 외에도 라운드와 스코어, 동반자와 관련된 각종 히스토리와 통계를 분석해 콘텐츠화 한 ‘골프라이프’ 서비스가 새롭게 제공된다. ‘그 시절 그 라운드’, ‘골프스토리’ 등 골퍼들 마다 각양각색인 자신의 골프인생을 하나의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스스플러스를 구독하지 않는 일반 회원들의 경우 9월 1일부터 기존에 무상 제공되던 누적 스코어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나, 스코어를 자동 전송받고 스코어카드를 저장하는 스마트스코어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500여개 골프장에 적용되는 야디지 서비스를 월 4500원에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현재 스마트스코어는 홀맵 서비스인 모두의야디지 2D를 월 9900원에 제공 중이다.
스스플러스 구독 서비스가 출시되면 기존 모두의야디지 이용자들은 절반 이상 낮아진 가격으로 야디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스코어 모두의야디지 서비스는 별도의 거리측정기 단말 구매 없이 휴대폰으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실시간 핀위치와 골프장 홀 별 공략법, 고도값이 반영된 거리와 그린경사 등 거리측정기의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골프를 스포츠로 진지하게 기록하고 즐기는 진성 골퍼들에게 야디지 서비스가 필수인 만큼, 필드 라운드를 자주 즐기는 골퍼들에게는 스스플러스가 가성비 높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스마트스코어는 스스플러스 가입 회원들을 위해 9월 경부터 국내 500여개 골프장의 야디지를 3D로 전환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골프를 평생 함께할 동반자로 생각하는 유저들을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된 구독 상품을 기획했다”며 “스마트스코어 제휴 골프장 스코어 자동전송 및 스코어카드 다운로드 서비스는 모든 회원들에게 계속해서 무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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