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진흥권과 효문화마을관리원 통합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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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효(孝) 메카 도시 대전시에 효 시설의 관리가 이원화 돼 있어 통합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효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따르면 대전 중구 안영동에는 대전시 산하 출연 기관인 한국효문화진흥원을 비롯해 중구청이 관리하는효문화마을, 뿌리공원, 족보박물관이 밀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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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중구청 통합 논의 활발…조만간 결론 내릴 듯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내 유일의 효(孝) 메카 도시 대전시에 효 시설의 관리가 이원화 돼 있어 통합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효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따르면 대전 중구 안영동에는 대전시 산하 출연 기관인 한국효문화진흥원을 비롯해 중구청이 관리하는효문화마을, 뿌리공원, 족보박물관이 밀집돼 있다.
같은 테마의 효 시설 운영 주체가 분리돼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져 일원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효문화진흥원은 2017년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한국인의 효 정신과 보존을 목적으로 대전 중구 안영동에 설립됐다.
현재 관리인원 28명, 예산규모 40억으로 전시관, 교육 프로그램 운영, 효문화 연구 사업 등 효문화 진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효문화마을관리원은 1998년 설립돼 32명의 관리인, 47억 원 규모의 예산을 쓰고 있다. 뿌리공원, 족보박물관과 더불어 매년 뿌리축제를 개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이 미흡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원화된 효 시설의 통합 운영에 대한 의견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지난해 11월 대전개발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효문화 타운 조성 토론회’에서 공식적으로 표면화됐었다.
이후 지난달 대전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장우 시장이 문인환 중구 부구청장에게 한국효문화진흥원과 효문화마을관리원의 통합을 언급하면서 청소년 유스호스텔 건립 의견을 제안하며 효 시설 통합론이 부상했다.
대전시는 지난 18일 임시회에서 이한영 대전시의원의 두 기관의 통합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구청으로부터 통합 관련 의견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답변해 지자체 차원에서 통합이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한국효문화진흥원과 효문화마을관리원은 지자체 운영 비영리 법인 기관이라는 성격 상 적자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분리된 운영 주체와 사업의 통합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설관리 및 축제를 개최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국내 유일의 효문화 일류도시 대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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