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최상목 경제부총리 만나 '경북 현안' 관련 국비요청

경북=심용훈 기자 2024. 7.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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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8일 이철우 도지사가 최상목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를 만나 경북 도정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협력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을 통한 지방 행정 체제 혁신과 저출생 극복 전쟁 등 경북의 주요 혁신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지난달 20일 열린 대통령 민생토론회 이후 지역의 관심과 예산수요가 높은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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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 APEC 회의 성공개최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협의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최상목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를 만나 경북의 주요현안 사업과 관련해 국비 요청 및 정부 협력 사항을 협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18일 이철우 도지사가 최상목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를 만나 경북 도정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협력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을 통한 지방 행정 체제 혁신과 저출생 극복 전쟁 등 경북의 주요 혁신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지난달 20일 열린 대통령 민생토론회 이후 지역의 관심과 예산수요가 높은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 SMR 제작 지원센터 설립,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등 도정 주요 역점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총사업비 조정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진행 중인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는 지역의 오랜 염원 해결을 위한 사업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조기 완료와 충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주시에 추진 중인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SMR제작지원센터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필요성도 역설했다.
도는 SMR제작지원센터가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제조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 보고 있다.

최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경북도의 근로 친화형 돌봄시스템 구축 사업인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경북에서 주도하는 저출생 극복 사업이 국가정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강조했다.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예산지원도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경북의 주요 현안 사업 해결과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주에서 치러지는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예산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2025년을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한 시기"라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지방에서 스스로 준비하고 열어갈 수 있도록 정부 예산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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