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김구라 '동생에게 재산 줄래?' 물음에 "대학 등록금까지는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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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늦둥이 딸을 키우는 데 있어서 아들 그리(김동현)에게 든든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근데 일부는 네 돈이라고 약간은 이런 생각하지 않니? 솔직히 말해 봐"라고 하자, 그리는 "무의식중에 저도 나태하게 살고 치킨 마음대로 시켜 먹고 이러는 이유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긴 했다"며 "그래서 깨달음을 얻고 (군대에)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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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김구라가 늦둥이 딸을 키우는 데 있어서 아들 그리(김동현)에게 든든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전진, 환희, 그리, 필릭스가 출연해 '폼생폼'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그리는 입대를 앞두고 얻은 깨달음이 있다며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하다 보면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나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친구들처럼 '뭐 해 먹고 살지' 이런 말을 하면 친구들이 '너는 아버지가 김구라 아저씨잖아, 넌 괜찮지' 이렇게 말해서 기분 나쁘게 받아들였었다. 나랑 아빠는 다른 사람이고 내 돈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근데 일부는 네 돈이라고 약간은 이런 생각하지 않니? 솔직히 말해 봐"라고 하자, 그리는 "무의식중에 저도 나태하게 살고 치킨 마음대로 시켜 먹고 이러는 이유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긴 했다"며 "그래서 깨달음을 얻고 (군대에)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리는 "진심으로 아빠 돈을 제 돈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못 박았다. 다만 "주시면 받는다. 거절할 이유는 없잖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또 "제 주변 중년 늦둥이 아빠들이 저를 부러워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제가 나중에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동현이가 잘 나간다면 재산을 동생한테 좀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리가 눈을 끔벅이며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자 다들 폭소를 터뜨렸고, 김구라는 당황하며 "네가 돈 많이 벌면 동생을 위해서 좀 해줄 수 있지 않니?"라고 물었다. 그리는 "등록금까지는 제가 해준다고 약속하겠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이런 든든함이 있다. 나중에 하정우처럼 (동생에게) 잘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이라며 만족해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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