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도 산사태·도로통제 등 비 피해…옥수교 전면 통제

황선주 기자 2024. 7. 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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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내린 집중호우로 양평에서 산사태, 주택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양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주택·도로 침수 15건, 산사태 2건, 토사유실 10건, 낙석 2건 등 30여건의 호우피해가 발생했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급경사지·옹벽·축대 등에 대한 긴급 예찰 및 점검을 하는 등 산사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양평시장 양평제2펌프장과 개군면 석장리 배수펌프장 등을 침수피해 예방차원에서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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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비상2단계 실무반 중심으로 비상근무…취약지 500여곳 점검
18일 양평군 민간자율방재단이 양평군 옥천면 폭우피해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민간자율방재단 제공

 

17~18일 내린 집중호우로 양평에서 산사태, 주택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양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주택·도로 침수 15건, 산사태 2건, 토사유실 10건, 낙석 2건 등 30여건의 호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호우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와 해제를 반복하며 많은 비가 쏟아지자 주민 안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오전 6시 기준 양평군 서종면에 최고 172㎜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군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6개 부서로 구성된 비상2단계 실무반을 중심으로 각 부서, 읍·면에서 172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급경사지·옹벽·축대 등에 대한 긴급 예찰 및 점검을 하는 등 산사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낚시터 13곳, 산사태 취약지역 371곳, 급경사지 197곳 등을 점검했다.

전진선 군수(가운데)가 18일 호우피해 현장을 찾아 안철영 도시건설국장과 임선진 옥천면장(왼쪽)과 함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하천변 산책로와 세월교 등 20곳의 출입을 통제했다. 양근천 둔치주차장, 용문면 다문리 세월교, 옥천 사나사 입구 하상도로 등은 통행을 제한했다.

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저지대 농경지, 주택 등의 침수 우려지에 대해 수시로 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10곳의 배수펌프장을 실시간 가동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폭우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양평군은 전날 옥천면 신복리 옥수교의 교각이 침수피해를 입자 교량을 전면 통제했다.

또 양평시장 양평제2펌프장과 개군면 석장리 배수펌프장 등을 침수피해 예방차원에서 가동 중이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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