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마트 산단 거점센터 문 열었다… "제조 혁신 인력 양성"

제조 기업 연구개발 기술 지원, 연말까지 1400명 인재 배출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8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 디지털 제조 혁신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포항 스마트 그린 산단 거점 센터’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현판을 가린 천을 걷어 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7.1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8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 디지털 제조 혁신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포항 스마트 그린 산단 거점 센터’ 문을 열었다.

거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비 60억원(민자 11억6000만원 제외)을 들여 추진 중인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 양성 사업’으로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친환경·저탄소 산업단지로 바꾸는 스마트 그린 산단 촉진 사업이다.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 양성 사업은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대전환이 빠르게 이뤄져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중견 기업을 도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디지털 제조 혁신을 위한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것.

이 사업은 ▲스마트 공장 운영 실무 ▲인공 지능 기반의 스마트 제조 ▲제조 실행 시스템(MES) ▲3D 설계와 제조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제조 기업 연구개발 애로 기술 해결 지원 등이다.

올해 연말까지 1400명의 실무형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 양성 사업의 결과로 설립된 포항 스마트 산단 거점 센터는 포항철강산단의 머리 역할을 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노후화된 철강 산단에 디지털 핵심 인력을 확충해 인력 부족 등 어려움을 해결하고, 침체한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