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발언’ 이어간 박주호, “정상적 절차 거쳤으면 이런 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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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이 사안을 꼭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타워에서 열린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 산리오캐릭터즈 프리오픈데이'에 참석한 그는 "최근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 5개월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유튜브를 통해 확실히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선 (전력강화위원회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이) 더 체계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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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이 사안을 꼭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 축구국가대표 박주호(37)가 작심발언을 이어갔다. 2월부터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 멤버로 대표팀 사령탑 선임작업에 참여했던 그는 이달 8일 개인 유튜브를 통해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는 과정에서 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내부자의 목소리였기에 충격이 컸다.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뒤 KFA가 “위원회 위원으로서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고 대응하겠다”며 비밀유지서약 위반에 대한 법적 조치 가능성을 암시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이영표, 이동국, 박지성 등 축구인들이 KFA를 향한 쓴소리를 보탰고, 문화체육관광부까지 정부 차원의 조사 방침까지 밝혔다. 여론은 이미 KFA에 등을 돌렸다.
최근 독일에서 막을 내린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관전을 마치고 귀국한 박주호는 작심발언을 이어갔다.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타워에서 열린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 산리오캐릭터즈 프리오픈데이’에 참석한 그는 “최근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 5개월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유튜브를 통해 확실히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선 (전력강화위원회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이) 더 체계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왕 홍 감독이 선임됐으니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일부 원로 축구인들의 의견에도 난색을 드러냈다. 박주호는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면 이런 문제는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향후 (KFA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위원회는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서 운영돼야 한다. 공정성과 투명성 역시 갖춰야 한다”며 “이 같은 요소들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복잡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나와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씁쓸해했다.
잠실|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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