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때 힘든 출장 기억…尹대통령 "대구~전주 고속도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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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시민들의 건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과거 검사 시절 대구에 근무할 당시 전주로 출장갔던 경험을 상기시키며 "88올림픽고속도로에서 전주로 빠지려면 전북 남원으로 나오는데,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전주에 도착한 기억이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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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동서3축 고속도로(대구~전주)와 전주 예수병원의 전북권 재활병원·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시민들의 건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북 전주에 거주하는 정대묵 지인이앤씨 소장이 "전주에서 대구로 가려면 180㎞나 우회해야 한다며, 전주~대구 고속도로와 새만금~포항 동서축 고속도로 완공을 간절히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과거 검사 시절 대구에 근무할 당시 전주로 출장갔던 경험을 상기시키며 "88올림픽고속도로에서 전주로 빠지려면 전북 남원으로 나오는데,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전주에 도착한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어 "전주와 무주는 가깝고, 무주에서 바로 경남으로 내려가는 고속화 도로도 있는데, 경북 지역으로 빠지는 데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신속하게 한 번 추진해보시죠"라고 국토부에 주문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정후 전주 예수병원 재활병원센터장이 "예수병원의 '전북권 재활병원·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좌초 위기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서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에 "예산이 더 들게 돼서 좌초 위기라고 (하던데) 돈이 들더라도 절대 좌초되지 않게 빠른 속도로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권역에서 가장 모범사례가 될 수 있게 통합재활병원을 신속히 건립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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