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진주시의원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구"

정경규 기자 2024. 7. 18.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시의회 박미경 의원은 18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악한 장애인의 노동환경 개선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에 진주시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의원은 "올해 행정안전부 분류 기준 진주시와 규모가 비슷한 20곳의 우선구매 계획을 살펴보면 목표 비율을 최고 1.95%까지 잡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를 촉진하고 있다"며 "우리 시도 이행계획를 재검토해 법정 기준보다 높은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며 의무 비율인 1%만을 목표로 잡은 진주시의 각성을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주시 최근 5년 평균 법정 의무 구매율 미달…지난해는 0.65% 저조
[진주=뉴시스]진주시의회 박미경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박미경 의원은 18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악한 장애인의 노동환경 개선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에 진주시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의원은 “올해 행정안전부 분류 기준 진주시와 규모가 비슷한 20곳의 우선구매 계획을 살펴보면 목표 비율을 최고 1.95%까지 잡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를 촉진하고 있다”며 “우리 시도 이행계획를 재검토해 법정 기준보다 높은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며 의무 비율인 1%만을 목표로 잡은 진주시의 각성을 촉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시청뿐만 아니라 관내 공공기관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정부는 장애인도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지자체, 지방공기업, 국공립 교육기관 등이 총 구매액 중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진주시는 이러한 목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증장애인 우선구매 비율이 0.65%에 불과해 법정 의무 구매율인 1%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최근 5년 평균으로 살펴봐도 0.91%에 그쳤다.

또한 혁신도시가 위치한 진주시의 공공기관 중에도 1%의 법정 의무 구매율을 달성하지 못한 기관이 다수 있었고, 최근 5년간 단 한 번도 구매 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기관은 2곳이었다.

박 의원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는 법에서 정한 ‘공공의 최소한의 의무’이며, 이를 위한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시책추진은 ‘지자체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현재 진주시에는 127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장애인 보호작업장 5곳과 장애인 근로사업장 1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진주시 등록장애인 수는 2023년 기준 1만8047명으로 전체 인구를 34만 명으로 잡고 보면 5.3%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