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캄보디아와 물·에너지·도시 분야 협력사업 추진

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4. 7. 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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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18일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에서 찌링 보퉁 랑세이 대사를 만나 물·에너지·도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지난 5월 한국에 국빈 방문했던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의 면담을 계기로 추진되는 물·에너지·도시 분야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협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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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이 18일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에서 찌링 보퉁 랑세이 대사(왼쪽 두번째)를 만나 물·에너지·도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18일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에서 찌링 보퉁 랑세이 대사를 만나 물·에너지·도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지난 5월 한국에 국빈 방문했던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의 면담을 계기로 추진되는 물·에너지·도시 분야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협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총리 면담에서 캄보디아의 물 문제 해소 및 전략적 도시개발 방향인 '국가 통합물관리와 새로운 번영' 사업을 제안한 바 있으며, 캄보디아 측의 큰 공감을 얻어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캄보디아 홍수 예방 및 유량조절 등 유역 간 연결 수로 인프라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오스라 소수력 개발사업, 프놈펜 도시개발 사업 등을 통해 'K-water의 Water-Energy-City' 패키지 사업으로 연계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캄보디아 전역 수자원 인프라 구축 마스터플랜, 프놈펜 스마트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비롯해 다양한 물 분야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한캄보디아대사와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윤석대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통합물관리부터 수변도시 조성까지 그간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중점협력국인 캄보디아의 물 안보 증진과 국가 경제 성장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이 미래 공동 번영을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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