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천 주민들 "고장산 공장 난개발 현장서 토사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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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 회천신도시 고장산 일대 모 업체 공장 조성 현장에서 대량의 토사가 흘러나와 주변 지역이 토사로 뒤덮였다는 지적이 주민들로부터 제기됐다.
18일 회천신도시 지역민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폭우가 쏟아지자 양주시 덕계동 고장산 일대 A사 공장 조성 현장 2만306㎡에서 대량의 토사가 아래로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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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 회천신도시 고장산 일대 모 업체 공장 조성 현장에서 대량의 토사가 흘러나와 주변 지역이 토사로 뒤덮였다는 지적이 주민들로부터 제기됐다.
18일 회천신도시 지역민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폭우가 쏟아지자 양주시 덕계동 고장산 일대 A사 공장 조성 현장 2만306㎡에서 대량의 토사가 아래로 쏟아졌다.
이로 인해 '덕계동 도시숲' 옆 단독주택들과 인근 1300여 세대 아파트와 초등학교 일대를 통행하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회천지역 시민단체 '아름다운 회천 사람들'은 "2년 전부터 A사가 산 중턱을 깎아내 환경을 훼손하고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고 양주시 등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한 바 있으나 결국 이렇게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 시민단체 관계자는 "관리감독 당국의 안전점검과 관리대책 미비로 인해 벌어진 일로, 산사태가 준하는 사고가 빚어진 것"이라며 "해당 공장 조성 과정의 안전대책 미비와 위법 사항이 없는지 철저히 감독하고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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