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다음주 라오스서 ARF 등 참석…북한 최선희 외무상 참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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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5∼28일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외교장관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의 호혜적·포괄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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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5∼28일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올해는 한국이 아세안과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는 해로, 조 장관은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중심으로 미래 35년의 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합니다.
조 장관은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외교장관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의 호혜적·포괄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주요국 외교장관과 별도의 양자 회담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회의에 참석하는 미국, 일본, 중국의 외교 수장과 양자 회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ARF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로, 남북의 외교 수장이 이번 회의 계기로 만날지 주목됩니다.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외무상 대신 ARF 회의가 열리는 나라에 주재하는 대사나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를 수석대표로 보냈습니다.
다만 북한이 최근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외교활동을 늘리고 있고 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와 돈독한 관계여서 올해는 최선희 외무상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세안은 우리의 제2 교역시장이고 투자대상지이며,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아세안 등 국제사회와 공조를 재확인하고,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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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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