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사업 도시계획 절차 마무리…내년 초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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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예정인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이 도시계획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갑니다.
광주시는 오늘(18일)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을 가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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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예정인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이 도시계획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갑니다.
광주시는 오늘(18일)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날 심의안에는 민간사업자의 공공기여 5천899억 원에 대한 분납 시기와 특급호텔을 포함한 랜드마크타워의 이행보증 방안이 담겼습니다.
공공기여는 현물 2천899억 원과 현금 3천억 원 납부로 구성됐습니다.
도로와 공원 등 현물 공공기여는 복합쇼핑몰 개점 전 설치를 완료하고, 현금 3천 억원은 사업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착공부터 준공 사이에 민간사업자가 광주시에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특급호텔 등 랜드마크 타워의 경우 민간사업자가 광주시에 사업비의 20%에 해당하는 600억 원을 이행 보증하는 방식으로 사업 이행 방안을 강화했습니다.
지구단위계획안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광주시는 이달 안에 민간사업시행자와 ‘공공기여 및 사업계획 이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사업 승인에 해당하는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결정안을 고시할 계획입니다.
지구단위계획이 고시되면 옛 전방·일신방직의 도심 외곽 이전에 따른 유휴부지 약 9만평(30만㎡)의 용도가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 준주거지역, 녹지지역 등으로 변경돼 민간사업자가 설계 및 건축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세계적 건축가 헤르초크 앤 드뫼롱이 참여하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의 경우 설계와 건축 인허가가 올 하반기 마무리되면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며, 랜드마크 특급호텔도 복합쇼핑몰 준공 전 병행 착공할 예정입니다.
주거복합용지 2개소에 들어설 주상복합은 각각 2025년 하반기,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하며, 지구 내 공공 기반시설인 도로, 공원 2개소, 학교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도 올해 하반기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통과는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안정적으로 올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를 열어 ‘꿀잼도시 광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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