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분기 순익 약 76억 달러…전년比 36.3%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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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첨단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18일(현지시각)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TSMC는 2분기(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2478억5000만 대만 달러(76억1000만 달러·약 10조 4989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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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칩 수요 증가세 영향 힘 입어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첨단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18일(현지시각)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TSMC는 2분기(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2478억5000만 대만 달러(76억1000만 달러·약 10조 4989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351억2000만 대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6735억 1000만 대만 달러(약 206억4760만 달러·약 28조 5164억원)를 기록했다. LSEG의 전문가 예상치는 6575억 대만 달러였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3나노, 5나노 반도체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2분기 사업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칩 공급이 늘어났다고 한다.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TSMC는 3분기에 224억~232억 달러(약 31조~32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173억 달러의 매출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웨이는 3분기에도 스마트폰과 AI 관련 수요의 강세가 사업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가 TSMC의 강력한 성장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첨단 AI 칩에 대한 시장의 수요와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다. CNBC는 AI에 사용되는 첨단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대만 상장 TSMC의 주가가 70% 가까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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