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 익산 수해현장서 복구 작업 지원

박용하 기자 2024. 7. 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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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8일 전북 익산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김지수·이재명 대표 후보를 비롯한 당원 250여명은 이날 망성면 인근 수박·상추 재배 농가에서 빗물에 떠밀려온 토사와 쓰레기, 농작물 잔해 등을 치웠다.

이날 활동에는 민주당의 호남지역 국회의원과 전북도 광역·기초 의원, 당원 등도 함께했다. 김두관 당 대표 후보는 개인 일정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다.

지원에 참여한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날 물에 떠밀려온 토사와 쓰레기, 망가진 농기계, 농작물 잔해를 치우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한병도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익산에는 지난 8∼10일 최대 400㎜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281억원 상당의 시설·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최종 피해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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