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재영, 대퇴부 부상으로 4주 이탈···홍원기 감독 “출전 시간 조절하지 못한 탓”[스경X현장]
키움 장재영(22)이 오른쪽 넓적다리 근육 부상으로 4주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장재영은 지난 17일 KT전 6회초에 수비를 하던 도중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8일 “장재영 선수는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하다”라며 “우측 대퇴부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고 4주 진단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근육이 가로로 찢어지면 손상이 심각한 건데 세로로 찢어진 게 불행 중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장재영은 지난 2021년 데뷔한 이래 4년간 투수로 활동했으나 지난 5월 타자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는 2군에서 타격 훈련을 받은 뒤 1군 엔트리에 콜업돼 17경기에 출전하며 0.213의 타율을 기록 중이었다. 그는 주로 9번 타자 중견수로 기용됐다.
홍 감독은 이날 “장재영 선수의 부상은 현장 미스다. 제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재영 선수는 프로에 입단해서 4년 동안 계속 투수로서 몸을 만들었고 야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청주 경기(6월 20일 한화전)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현장에서 조절해야 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장재영 선수의 부상은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일단 지금 현장에 있는 선수들을 추슬러서 경기하는 데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재영의 부상 등으로 인해 이날 키움의 선발 포지션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건희(20)가 9번 타자로 출전한다. 이주형(23)이 중견수, 로니 도슨(29)이 우익수를 맡는다.
송성문(28)과 김혜성(25)은 타순을 서로 바꿨다. 송성문이 3번으로 올라가고 김혜성이 4번으로 내려갔다. 홍 감독은 “김혜성 선수보다는 지금 송성문 선수가 타격감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서 변화가 필요할 것 같아서 일단 타선 위치를 바꿔 봤다”라고 말했다.
고척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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