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2만가구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관련기관과 협의 중"

비아파트 매입임대주택 1만가구 이상 추가 위해 노력

박상우 국토부 장관. 2024.7.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에서 2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그린벨트 해제 등으로 2만 가구 규모 신규택지 후보 하반기 공급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장소가 확정이 돼야 발표를 할 수 있는데 연초부터 입장이었고, 장소를 열심히 찾아서 관계기관과 협의도 해야 되는 것이라서 지금 어디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비아파트 매입임대 주택 공급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12만 가구에서 1만 가구를 더 늘려 13만 가구 규모로 공급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는 "플러스로 최소 1만 가구라고 최상목 경제부총리님이 말한 만큼 예산 지원이 돼야 하는 것"이라며 "예산 등과 관련해서 서포트나 협의가 돼야 하는데 일단 그 정도는 협의가 됐고, 우리가 가능하면 더 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과도한 공급절벽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오늘 회의의 취지는 공급절벽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게 아니라는 취지를 설명을 하는 자리였다"며 "공급에 대한 확실한 라이트를 켜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이나 숫자는 8월 중에 범정부 차원에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기 신도시의 차질 없는 착공과 관련해 박 장관은 "3기 신도시를 다 착공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