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조, 중노위 쟁의행위 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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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난항을 겪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했다.
만약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측은 "지금 회사의 태도는 다분히 시간 끌기고 전략적으로 노조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가 판단이 든다"며 "따라서 지금까지의 교섭내용들을 기반으로 쟁의조정신청을 할 것을 전달하며 15차 교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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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난항을 겪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했다.
18일 노조에 따르면 이날 저녁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한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만약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4일 상견례 이후 전날까지 총 15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노조측은 "지금 회사의 태도는 다분히 시간 끌기고 전략적으로 노조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가 판단이 든다"며 "따라서 지금까지의 교섭내용들을 기반으로 쟁의조정신청을 할 것을 전달하며 15차 교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3일 16차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사내 소식지를 통해 "모처럼 찾아온 수주 호황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상호 수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는 데 함께 노력하자. 쟁의행위는 최후의 수단일 뿐 결코 목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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