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북한산·인왕산 등 산사태 우려, 안전 유의"

오석진 기자 2024. 7. 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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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중부지방 폭우로 서울 서대문구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서대문구는 18일 오후 3시43분쯤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오후 2시30분기준 안산·백련산·북한산·인왕산·궁동산 산사태가 우려돼 산림주변 야외활동 자제와 입산금지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지역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서울 서초구 △은평구 △성북구 △강북구 △종로구 △서대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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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내린 18일 오전 2시 26분께 경기 양주시 백석읍 가산리에서 산사태로 인해 토사가 주택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이재민 2명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사진=김도희


수도권 중심 중부지방 폭우로 서울 서대문구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서대문구는 18일 오후 3시43분쯤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오후 2시30분기준 안산·백련산·북한산·인왕산·궁동산 산사태가 우려돼 산림주변 야외활동 자제와 입산금지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1시54분쯤엔 종로구청이 같은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지역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서울 서초구 △은평구 △성북구 △강북구 △종로구 △서대문구다.

전국적으로는 △경기(시흥·의왕·군포·김포·화성·광주·오산·용인·양평·고양·가평·의정부·구리·하남·남양주) △인천(연수·중구·미추홀구·부평·서구) △강원(강원·홍천·영월·평창·정선·횡성·원주·춘천·화천) △충북 진천 △충남(천안·예산·홍성·부여·금산·보령)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이천·여주·안성·평택·연천·동두천·양주·포천·파주) △인천(강화·옹진·계양) △강원 철원 △충북(충주·음성)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산사태 주의보는 토양 함수량이 권역 기준치의 80%에 도달할 때 발령된다. 100%에 도달 시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다. 토양 함수량은 토양이 머금을 수 있는 최대 물의 양을 말한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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