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쩌나' 80억 안방마님 수술로 시즌아웃…"재활 기간은 7개월"

윤욱재 기자 2024. 7.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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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안방마님' 유강남(32)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롯데 관계자는 "유강남은 예정대로 수술이 잘 진행됐고 재활 기간은 7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강민호의 FA 이적 이후 안방에 큰 공백을 보였던 롯데는 2022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하면서 그 공백을 단번에 메웠다.

롯데는 유강남이 시즌 아웃이 되면서 손성빈과 정보근을 중심으로 안방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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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강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윤욱재 기자] 롯데 '안방마님' 유강남(32)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내년 시즌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유강남이 1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좌측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 기시부 봉합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유강남은 왼쪽 오금 통증으로 지난달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재활에 무게를 뒀으나 회복 속도가 늦어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이로써 유강남은 내년 시즌에야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유강남은 예정대로 수술이 잘 진행됐고 재활 기간은 7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2011년 LG에 입단해 프로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은 유강남은 2015~2022년 LG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부상과 거리가 먼 건강한 몸 상태와 리그 최상급 프레이밍이 돋보였던 선수로 2017~2021년에는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파워 있는 배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강민호의 FA 이적 이후 안방에 큰 공백을 보였던 롯데는 2022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하면서 그 공백을 단번에 메웠다. 유강남은 지난 해 121경기에서 출전해 타율 .261 10홈런 55타점을 기록하며 롯데의 안방을 지켰다. 특히 지난 해 9월 이후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타율 .379 4홈런 24타점을 폭발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나 올해는 52경기에서 타율 .191 5홈런 20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3~4월에는 18경기에서 타율 .122 홈런 없이 2타점에 그치며 심각한 타격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5월에는 22경기에서 타율 .257 4홈런 12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6월 들어 타율 .120 1홈런 6타점으로 다시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롯데는 유강남이 시즌 아웃이 되면서 손성빈과 정보근을 중심으로 안방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1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정보근이 주전 마스크를 쓴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최항(3루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박세웅이다.

▲ 유강남 ⓒ곽혜미 기자
▲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으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한 유강남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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