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 북 도발 대응에 한 목소리…"3국 공조 중요"

옥승욱 기자 2024. 7. 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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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동참모의장과 일본 통합막료장(합참의장)은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3국 공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18일 합참에 따르면 김명수 대한민국 합참의장, 찰스 Q.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과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 Meeting)를 개최했다.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3국 공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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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일 도쿄서 한미일 합참의장회의 개최
북한 핵개발과 북러간 군사협력 강화 규탄
2025년 한국에서 합참의장회의 개최 합의
[서울=뉴시스] 18일 일본 통합막료부에서 개최된 한미일 Tri-CHOD 회의에 참석한 김명수 합참의장이 미 합참의장 찰스 브라운 공군대장(왼쪽), 일 통합막료장 요시다 요시히데 육상자위대 대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 합동참모의장과 일본 통합막료장(합참의장)은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3국 공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18일 합참에 따르면 김명수 대한민국 합참의장, 찰스 Q.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과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 Meeting)를 개최했다.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한반도 및 역내 안보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3국 안보협력과 정보공유의 진전사항을 점검했다.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및 그 너머의 3국 간의 안보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전된 새로운 3국 안보협력 추동력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3국 공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과 올 6월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이후의 진전사항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들은 특히 요코다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해 북한 미사일에 대한 한미일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확인했다.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동시에 다수의 UN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과 도발,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강화를 규탄했다.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모든 행위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은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철통같은 미국의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3국 안보협력 강화에 주목하면서,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국제 사회의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만에 대한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한미일 3국이 최초로 실시한 다양한 영역의 훈련인 ‘프리덤 에지’ 등을 통해 3국이 이룬 안보협력의 진전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프리덤 에지’ 훈련을 확대하기로 하고, 3국이 협력해 역내 평화, 안정, 억제를 위한 공동 비전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회의 간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한미일 안보협력이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와 번영, 그리고 3국의 공동 이익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제 안보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한반도, 인도태평양 및 그 너머의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3국 안보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2025년 한미일 합참의장회의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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