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회의 개최 "3국 경보정보 공유, 안보협력 추동력 유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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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일본 도쿄에서 김명수 대한민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과 찰스 Q.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이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 : Trilateral Chiefs of Defense Meeting)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역내 안보상황 평가 공유, 3국 안보협력·정보공유 진전 점검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한반도 및 역내 안보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3국 안보협력과 정보공유의 진전사항을 점검했으며,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및 그 너머의 3국 간의 안보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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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 및 탄도미사일 개발...러시아와 군사협력 강화 규탄
합동참모본부는 일본 도쿄에서 김명수 대한민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과 찰스 Q.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이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 : Trilateral Chiefs of Defense Meeting)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한반도 및 역내 안보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3국 안보협력과 정보공유의 진전사항을 점검했으며,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및 그 너머의 3국 간의 안보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전된 새로운 3국 안보협력 추동력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한미 의장과 일 막료장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3국 공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과 6월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이후의 진전사항을 재확인했으며, 특히 요코다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해 북한 미사일에 대한 한미일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확인했다.
아울러 다수의 UN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과 도발,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강화를 규탄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모든 행위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은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철통같은 미국의 의지를 강조했다.
한미 의장과 일 막료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3국 안보협력 강화에 주목하면서,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남중국해 등 역내에서의 중국에 의한 불법적 해상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각국이 대외 발표한 입장에 따라, UN해양법 협약에 반영된 국제법을 준수할 것과 인도·태평양 해역에서의 어떤 일방적인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국제 사회의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대만에 대한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한미 의장과 일 통막장은 한미일 3국의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최초로 실시한 다양한 영역의 훈련인 ‘프리덤 에지’ 등을 통해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과 2024년 6월 국방장관 회의 이후 이룬 3국의 안보협력의 진전을 이룬 성과를 평가했다. 이번 훈련은 한국, 미국, 일본의 여러 함정과 항공기가 참가해 해상미사일방어훈련, 방공전·공중훈련, 대잠전훈련, 수색구조훈련, 해양차단훈련, 사이버방어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들은 ‘프리덤 에지’ 훈련을 확대하기로 하고, 3국이 협력해 역내 평화, 안정, 억제를 위한 공동 비전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회의 간엔 한미일 안보협력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 그리고 3국의 공동 이익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국제 안보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거듭 확인했다.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및 그 너머의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3국 안보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2025년 한미일 합참의장회의는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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