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 미국 검찰과 유죄인정 협상 중

전재홍 bobo@mbc.co.kr 2024. 7. 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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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소속으로 지난해 월북했다가 송환된 뒤 재판에 넘겨진 트래비스 킹이 군검찰과 유죄를 인정하되 형량을 낮추는 '사전형량 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킹의 변호인은 군검찰 측과 유죄 인정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군사법원 예비 심리가 연기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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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킹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주한미군 소속으로 지난해 월북했다가 송환된 뒤 재판에 넘겨진 트래비스 킹이 군검찰과 유죄를 인정하되 형량을 낮추는 '사전형량 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킹의 변호인은 군검찰 측과 유죄 인정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군사법원 예비 심리가 연기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예비 심리를 2주 연기했지만, 유죄 인정 협상 결과에 따라 예비 심리가 필요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킹은 지난해 7월 18일 공동경비구역, JSA를 견학하다가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간 지 71일 만에 추방형식으로 풀려났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이송된 킹은 탈영과 아동 음란물 소지 등 8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860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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