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2조원 들어올까…“韓, 내년 3월 세계국채지수 편입 전망” [투자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대형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내년 3월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바클레이즈는 "WGBI 편입으로 상당한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한국 국채 시장에 점진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규모가 최대 59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국 대형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내년 3월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WGBI 편입 후에는 최대 590억달러(약 82조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금융투자업계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 ‘WGBI 편입 직전의 한국(Korea: at the gates of WGBI inclusion)’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한국의 WGBI 편입은 오는 9월보다는 내년 3월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이 투자자들이 제기한 피드백을 해결하기 위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지만, (WGBI를 관리하는) FTSE 러셀이 그것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practical effectiveness)를 평가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채통합계좌 개통과 외환 거래 시간 연장 등 중요한 두 가지 변화가 있었으나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해외 외국환업무 취급기관(RFI)을 통한 제3자 외환 거래도 지난 5월에야 처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국채통합계좌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가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 거래를 위해 예탁결제원에 ICSD 명의로 개설한 계좌로 지난달 27일 처음 개통됐다. 외환 시장 마감 시간은 지난 1일부터 종전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오전 2시로 연장됐다.
또한 바클레이즈는 “WGBI 편입으로 상당한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한국 국채 시장에 점진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규모가 최대 59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WGBI 편입 시 한국이 WGBI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가 될 것이라고 봤다.
바클레이즈는 “중국의 WGBI 편입 사례를 고려하면 한국의 WGBI 편입은 18개월 또는 24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이를 고려하면 WGBI 편입으로 월평균 24억달러 혹은 33억달러 정도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5살 한국인, 인류 역사상 IQ 1위 됐다…"사기꾼으로 오해받아"
-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에…인천공항 사장 “이런 일 처음, 재발방지 대책 세울 것”
- “엄마와 딸, 유튜버 때문에 죽었다” 사이버레커 ‘수익 중단’ 청원 등장…누구길래
- 옷방 공개한 조세호, "너무하다" 지적받고 사과한 이유는?
- '아들 건다'더니 거마비 받은 카라큘라…사무실 간판 내렸다
- “난 네 곁에 있어” 손흥민, 황희찬 인종차별 위로한 한 마디 봤더니
- 양치승 “4억 투자한 헬스장서 쫓겨날 위기”…강남구청장에 “도와달라” 호소, 왜?
- "걱정된다"는 말 나온 최진실 딸 근황…어떻길래
- “박지성·박주호 무조건 지지, 오해 없길”…‘홍명보 사태’ 구자철 나선 이유
- '손웅정 아동학대' 피해자 측, 스포츠윤리센터에 피해 자료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