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주한미군, 군 검찰과 형량 조정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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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소속으로 무단 월북했다가 북한에서 추방됐던 트래비스 킹이 군 검찰과 유죄를 인정하되 형량을 낮추는 사전형량 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킹의 변호인은 군검찰과 유죄 인정 협상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16일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군사법원 예비 심리가 연기됐다고 설명했다고 현지 시간 17일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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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소속으로 무단 월북했다가 북한에서 추방됐던 트래비스 킹이 군 검찰과 유죄를 인정하되 형량을 낮추는 사전형량 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킹의 변호인은 군검찰과 유죄 인정 협상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16일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군사법원 예비 심리가 연기됐다고 설명했다고 현지 시간 17일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 육군 특별재판검사실 대변인은 유죄 인정 협상과 관련해 답변을 거부했지만,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양측 합의로 예비 심리를 연기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주한미군 이병이었던 트래비스 킹은 지난해 7월 군의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가던 중 인천국제공항에서 무단이탈했고, 다음 날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가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습니다.
이후 71일 만에 추방 형식으로 북한에서 풀려났고, 미국으로 이송돼 탈영과 아동 성 착취물 소지 등 8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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