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뉴캐슬 이적설, 훈련장서 사라진 이강인···알고 보니 추가 휴가 중 “회복 후 다음 주 훈련 복귀 예정”
최근 이강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뜨겁다. 특히나 뉴캐슬의 신임 스포츠 디렉터 폴 미첼이 이강인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이강인이 팀 훈련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이적설이 더 뜨겁게 타올랐다. 하지만 이강인은 회복 중이며 다음 주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뉴캐슬의 열렬한 팬들은 훌륭한 선수 이강인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더불어 뉴캐슬의 신임 스포츠 디렉터 미첼 역시 이강인의 열렬한 팬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강인의 영입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첼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 있던 시절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한 업적이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뉴캐슬로 옮긴 미첼은 이강인의 열렬한 팬으로서 그를 자신의 새로운 팀에 데려오려 하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 뉴캐슬과 연결됐었다. 지난 16일 뉴캐슬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맥파이 미디어’는 “뉴캐슬이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공식적인 제안을 보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다. 뉴캐슬의 신임 스포츠 디렉터 미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꿈의 타겟으로 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왼발잡이 이강인은 양쪽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이강인의 이러한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뉴캐슬은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적당한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강인이 팀 훈련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PSG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훈련 사진을 공개했고 거기서 이강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이를 두고 이강인이 뉴캐슬 이적을 위해 훈련에서 빠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벤자민 퀴아레스 기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제는 전혀 없다. 이강인은 회복 후 다음 주 월요일에 복귀할 예정이다”라며 이강인의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뉴캐슬 이적설은 뜨겁다. 특히나 뉴캐슬의 팬들은 이강인을 열렬히 원하고 있으며 신임 디렉터 미첼 역시 “꿈의 타겟”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PSG는 일단 이강인을 지킨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으며 그를 떠나보내지 않으리라고 알려졌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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