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로봇' 피앤에스미캐닉스, 22·23일 청약 [위클리 마켓]

7월 넷째주에는 뱅크웨어글로벌과 이엔셀, 티디에스팜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피앤에스미캐닉스와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앞두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주력 제품인 워크봇은 뇌졸중이나 척수 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걷는 것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과학적 보행 훈련을 지원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35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4000~1만70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상장일은 오는 31일이다.

경피약품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은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은 약물을 피부를 통해 통제 가능한 속도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간이나 소화기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흡수 속도를 조절하거나 장기간 연속 투여가 가능하다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티디에스팜은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021년 11.6%, 2022년 14.8%, 2023년 16.6%로 2021년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0만주를 신주로 모집하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9500~1만700원이다. 총공모금액은 95억~107억원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달 25~26일에는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필한 대표이사가 개발한 생체현미경(IVM) 원천기술을 토대로 2017년 교원창업기업으로 설립됐다. 생체현미경은 살아 있는 생체 내부의 미세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첨단 레이저광학현미경 장비로, MRI보다 100배 높은 해상도로 다양한 세포, 단백질, 약물을 실시간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