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안성현-이효송, R&A 주관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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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국가대표 안성현(비봉중)과 이효송(마산제일여고)이 영국왕립골프협회(R&A) 주관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현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배러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격ㅇ기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안성현과 이효송은 대회장 인근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를 관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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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골프 국가대표 안성현(비봉중)과 이효송(마산제일여고)이 영국왕립골프협회(R&A) 주관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현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배러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격ㅇ기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안성현은 2위 쿠퍼 무어(뉴질랜드, 2언더파 214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효송은 여자부 최종 3라운드에서 타수를 지켜냈고,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이와나가 안나(일본, 1언더파 216타)를 8타 차로 넉넉하게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안성현은 "페어웨이와 그린이 처음 경험하는 조건이라 적응하기 어려웠으나, 1라운드 이후부터 적응해 나머지 라운드에서 공격적으로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효송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크다. 링크스 코스에서 처음 경기했는데 티샷 랜딩 지점을 잘 지켜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1994년 시작된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은 2000년부터 R&A가 유소년 선수 육성 차원에서 직접 관장했다.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성현과 이효송은 대회장 인근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를 관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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